박근혜 전 대통령, 오후 6시 이전 사저로 퇴거…참모들과 곧 작별인사

2017-03-12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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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재판소가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파면을 결정한지 사흘째인 12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동 박 전 대통령 자택 앞에서 취재진이 대기하고 있다.[사진공동취재단]



아주경제 주진 기자 =헌법재판소의 파면 결정 이후 사흘째 청와대 관저에 머무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곧 서울 강남구 삼성동 사저로 이동한다.

박 전 대통령은 이날 오후 6시 이전에 청와대를 떠날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대통령은 12일 오후 6시 이전에 청와대를 떠날 예정이라고 한 청와대 관계자가 전했다.

박 전 대통령은 청와대를 떠나기 전에 작별인사를 위해 한광옥 비서실장 등 청와대 참모들을 관저로 부른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대통령은 삼성동 사저로 이동하는 계기에 별도로 정치적 메시지는 내지 않을 것으로 전해졌다.

박 전 대통령은 헌법재판소의 지난 10일 탄핵 결정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았으며 야당에서는 승복 선언을 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다만 박 전 대통령은 사저에 도착해 지지자 및 주민에게 가벼운 인사말 정도는 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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