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권오중 포스코 회장 연임에 '중립'

2017-03-08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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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부원 기자 = 국민연금이 권오준 포스코 대표이사 회장 연임 안건에 '중립'으로 의결권을 행사할 방침이다.

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 산하 의결권행사 전문위원회는 오는 10일 열릴 포스코 주주총회의 안건을 심의했다.

국민연금은 권 회장 연임과 관련해 다른 주주의 찬성, 반대 투표비율을 의안 결의에 그대로 적용하는 '중립투표'를 하기로 결정했다. 국민연금은 포스코 지분 10.88%를 보유하고 있는 대주주다.

국민연금 의결권행사 지침을 보면 국민연금은 투자하는 회사가 기업가치의 훼손 내지 주주 권익의 침해 이력이 있는 자를 이사로 선임할 경우 반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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