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16개 구‧군 중 13개 구‧군이 (사)부산광역시수의사회와 계약을 완료하고 3월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민원위주의 산발적 중성화로는 길고양이 개체 수 조절 효과를 기대할 수 없어 올해부터는 길고양이를 관리하는 캣맘들이 있는 집단서식지를 우선 사업대상지로 선정해 중점적으로 시행한다. 몸무게가 2kg 미만이거나 임신 또는 수유 중인 고양이는 중성화 대상에서 제외되고, 수술 후 왼쪽 귀를 0.9㎝ 정도 잘라서 표시하기 때문에 일반 시민도 중성화 여부를 쉽게 알아볼 수 있다.
중성화된 길고양이는 특유의 울음소리를 내지 않고 공격성이 현저히 줄어들어 온순해 지며, 중성화되지 않은 타 지역 고양이의 유입을 막아주는 역할과 쥐의 과도한 번식을 막아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