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구,‘한 뼘의 행복’프로젝트 위해 빈집 전수조사

2017-03-08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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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 부평구(구청장 홍미영)는 ‘한 뼘의 행복 프로젝트’ 사업대상지 선정을 위해 3월부터 4월까지 2개월 간 주택재개발 정비구역 내 빈집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한다.

‘한 뼘의 행복 프로젝트’는 ▲한 뼘의 나눔(철거 후 공동이용시설 조성) ▲한 뼘의 배려(가림막 설치) ▲한 뼘의 상생(빈집 리모델링 임대사업 추진)을 기본 정신으로 빈집을 철거한 후 주차장이나 텃밭 등 주민공동이용시설 조성하고, 상태가 양호한 빈집은 리모델링해 저소득층의 임대주택으로 활용하는 프로그램이다.

철거가 불가능한 곳은 가림막을 설치하는 방식으로 빈집을 정비한다.

2월 현재 부평구에는 총 18개 정비구역 내에 322개소의 빈집이 남아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부평구는 추가로 6개월 간 상수도 사용 실적이 없는 가구(부평구 1,427개소 중 정비구역 내 233개소)에 대해서는 환경 저해요인 및 건축물의 붕괴 위험 발생 여부와 단전·단수 및 개구부 폐쇄 여부 등 정비구역 내 빈집 변동 현황을 전수 조사할 계획이다.

2015년 11월 1일 인구주택 총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빈집은 약 1,600여만 채로 2010년 보다 11%(160여만 채) 증가하는 등 매년 지속적으로 빈집이 늘어나는 추세로 구도심의 쇠퇴와 정비사업 지연 등이 주요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부평구는 빈집 증가에 따른 안전사고 위험, 주거환경 악화 등 다양한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한 뼘의 행복 프로젝트’ 사업을 통해 빈집정비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지난 2014년 시작, 올해로 4년째를 맞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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