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주세계문화엑스포 국제행사기념공원 조감도. [사진=경주세계엑스포 조직위원회 제공]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조직위원회가 랜드마크인 경주타워에 이어 경주세계문화엑스포의 역사와 의미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또 하나의 새로운 랜드마크’ 를 조성한다.
경주엑스포는 최근 지난 1998년부터 지금까지 이뤄진 역대 경주세계문화엑스포 행사를 기념하기 위한 ‘경주세계문화엑스포 국제행사기념공원 조성 공사’가 오는 12월 준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 국제행사기념공원’은 경주문화엑스포의 역사적 의미와 성과, 행사의 성공 과정 등을 기록하고 기념하는 메시지를 담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신라 고분과 주상절리를 형상화 한 건축물과 찬란했던 황금문화를 표현한 조형물 등으로 이뤄진 국제행사기념공원은 연면적 1800㎡에 건축 공사 62억 원, 전시제작시설 설치 32억 원, 감리 및 설계비 6억 원 등 총사업비 100억(국비 50억 원)원을 투입해 조성된다.
건축물 내부는 실크로드의 과거·현재·미래를 주제로 한 기념전시실, 정신문명교류를 주제로 한 기획전시실, 회의, 공연 전시컨벤션이 가능한 테마공간과 사무실 등 공용공간으로 구성된다.
이동우 경주엑스포 사무총장은 “국제행사기념공원은 경주엑스포공원과 연계해 경주시민과 외지 관람객들의 교육과 문화 활동 및 휴식 공간 제공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으로 꾸며진다”면서 “일회성 관람공간을 넘어 지역주민들의 생활과 근접한 문화공간은 물론,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고 다양한 테마가 있는 새로운 개념의 전시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제행사기념공원은 지난 2013년 기본구상 및 타당성 조사를 완료하고, 2014년 기본계획 수립, 2015년 도시관리계획 결정 등 행정절차를 거친 후, 국제현상설계공모를 통해 2016년 10월 설계를 완료하고 같은 해 12월 공사를 시작했다.
현재 사업부지내 상수도 관로 등 지하매설물 이설을 완료했으며, 건축공사 터파기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