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양시(시장 이필운)가 시정구호인 ‘깨끗한 변화, 더 좋은 안양’을 위해 청렴한 공직문화 조성에 나선다.
시는 공직사회 변화를 위해 지난 달 24일 개방형 직위공모를 해 변호사 출신의 김래완 감사실장을 임용했다.
이어 3일에는 부시장 주재로 『청렴도 제고 대책』회의을 열어, 반부패‧청렴도 향상을 위한 다각적인 정책과 대안을 마련하는 자리가 펼쳐졌다.
특히「부정청탁 및 금품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청탁금지법) 정착 차원에서 다양한 교육을 실시하고, 공직자 청렴역량 강화를 통해 공무원 조직 전반에 청렴문화 조성을 위한 방안이 심도 있게 논의됐다.
우선 올 상반기에 『청렴 골든벨』을 실시한다.
형식적 청렴교육에서 벗어나 체험을 통해 학습효과를 높이고 부서별 응원전으로, 일부 공직자가 아닌 전 공직자가 참여하는 방식의 청렴 교육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또 9월에는 새내기 공무원들이 자력으로 기획 제작한 청렴연극 공연, 청렴UCC 제작발표회 등을 중심 콘텐츠로 하는 ‘청렴페스티벌’을 열어 공직자 청렴 패러다임도 대전환할 계획이다.
시는 그동안 공직자 친인척 비리 사전 차단을 위해 ‘공직비리척결위원회’를 꾸려 청렴웹툰 제작·홍보, 해피콜센터의 민원대상 설문조사 등 다각적인 접근을 통해 청렴한 조직문화 조성에 노력해왔다.
이필운 시장은 “모든 공직자의 청렴역량 강화로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투명한 행정을 펼쳐 제2의 안양부흥을 이뤄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