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양시(시장 이필운)가 제2의 안양부흥을 위한 사람중심 인문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4일 '문학 감성충전 도시농부교육’을 진행했다.
이날 교육은 관양1동 정다운골목 주민대표 정후교씨가 골목에서 텃밭농사를 통해 이웃과 정을 나누며 공동체 회복을 실천하고 있는 이야기로 시작했다.
특히 이 시장도 참석해 시민들과 함께 채소화분 만들기 시연을 해 눈길을 끌었다.
시는 지난해 부터 안양시민의 1%를 도시농부로 양성하는 ‘도시농부 6천명 양성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의 한 분야인 ‘한뼘텃밭 도시농부 양성사업’은 가정 내 작은 텃밭을 통해 생명의 소중함을 깨닫고, 도심 속에서 만나는 수확의 기쁨을 누리며 가족공동체를 회복하는데 의미를 두고 있다.
한뼘텃밭사업 외에도 석수동 호암공원 텃밭농장에서 도심 속 텃밭농사에 도전하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도시농부교육을 실시하고, 비산동 어린이체험농장 운영을 통해 텃밭이 없는 어린이집에 텃밭 분양 및 교육을 지원한다.
아울러 도시지역에 방치되어 있는 유휴공간의 녹색 생산 공간화로 도시미관을 향상시킬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