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선주, 1년 7개월만에 컴백…정통 트로트부터 발라드까지 '종합선물셋트'

2017-03-06 10:08
  • 글자크기 설정

가수 김선주 [사진=하얀코끼리엔터테인먼트 제공]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가수 김선주가 정규 2집 ‘여로(旅路)’로 1년 7개월만의 컴백을 알렸다.

6일 정오 김선주는 각종 음원사이트와 오프라인을 통해 더블 타이틀곡 ‘나쁜사랑’과 ‘등대오빠’를 비롯해 16개의 트랙이 수록 돼 있는 정규 2집 앨범 ‘여로(旅路)’를 공개한다.
더블 타이틀곡 중 하나인 ‘나쁜사랑’은 떠나간 사랑이 다시 오길 바라는 애절한 가사와 멜로디가 듣는 이의 심금을 울리는 곡이다. 여기에 바이올린 선율로 애틋한 마음을 더했다.

또 다른 타이틀곡인 ‘등대오빠’는 바람둥이였던 한 남자가 진정한 사랑을 만난 후 이제는 한 사람만을 밝히는 등대오빠가 되겠다는 가사가 인상적인 신나는 라틴 댄스 느낌의 곡이다. 후렴구에 반복되는 ‘등대 등대 등대’라는 가사와 멜로디는 한 번 들으면 계속해서 귓가에 맴도는 중독성을 가지고 있다.

이번 앨범은 영화 ‘복면달호’의 주제곡 ‘이차선 다리’의 작곡가로 유명한 김민진과 민우(M), BMK 등의 앨범 작업과 영화•드라마 OST, 뮤지컬 등 장르를 넘나들며 작•편곡 활동 중인 국민대 이영준 교수가 프로듀서를 맡아 힘을 실었다.

특히 이번 앨범에는 김선주의 서울예대 후배인 배우 임형준과 보아 ‘No.1’, 핑클 ‘내 남자친구에게’ 등 히트곡 제조기인 작사가 김영아가 선배인 김선주를 응원하기 위해 선물한 ‘인생 2회전’, 김선주 본인의 인생 여로와 정서를 담아낸 자작곡 ‘만추’ ‘거짓말 말아요’ ‘술주정’ 등이 수록되어 있다.

이외도 애잔한 목소리로 사랑을 전하는 김선주의 목소리가 돋보이는 ‘그댄 내게 전부예요’, 눈물을 참아내는 남자의 진한 사랑을 담은 ‘너 없는 하루’, 김선주의 아버지이기도 한 시인 김정웅의 시 ‘겨울나무의 노래’로 곡을 만들어 큰 의미가 담긴 동명의 곡 ‘겨울나무의 노래’까지 정통 트로트, Adult Contemporary, 발라드까지 다양한 장르로 구성되어 있어 마치 ‘성인가요 종합선물세트’ 같은 앨범이다.

한편, 김선주는 6일 정오 각종 음원 사이트와 오프라인을 통해 정규 2집 ‘여로(旅路)’를 공개 후 활발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