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광명시(시장 양기대)가 최근 1년간 카카오 스마트폰 내비게이션인 '카카오내비' 사용자들이 가장 많이 검색한 10곳 중 2곳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가 카카오내비 출시 1주년을 기념해 발표한 최대 목적지 검색 결과에 따르면, 5위 이케아 광명점, 6위 KTX광명역을 기록했다.
카카오내비 최근 1년간 검색 목적지 1~3위는 인천국제공항, 김포국제공항, 서울역 등 수도권 교통 거점이 차지했으며, 복합 쇼핑몰인 스타필드 하남이 4위였다.
5위 이케아 광명점, 6위 KTX광명역에 이어 7~10위는 강남역, 고속버스터미널, 아산병원, 현대백화점 판교점의 순이었다. 이는 ‘즐겨찾기’에 저장된 이름 검색을 제외한 실제 목적지 검색어 순위다.
시는 국내 모바일 내비게이션 서비스 상위를 다투는 카카오내비와 T맵에서 목적지 검색어로 꾸준한 인기를 견인해 왔다.
지난해 8월 12~15일 광복절 연휴기간 ‘광명동굴’과 ‘이케아 광명점’은 T맵과 카카오내비의 인기 검색어 순위 2, 3위에 각각 오르기도 했다.
양기대 시장은 “지난해 KTX광명역과 역세권에 2천만 명이 찾아오고, 광명동굴이 142만 명의 유료 관광객이 방문하는 등 광명시가 가장 많은 사람이 몰리는 곳이 됐다”며 “이를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등 살기 좋은 광명을 만드는데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