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신규 광역폐기물 처리시설 ‘제주환경자원순환센터(매립·소각장)’을 착공한다고 2일 밝혔다.
제주환경자원순환센터는 우리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모든 생활폐기물 처리하는 광역폐기물처리시설로 제주시 구좌읍 동복리 26만7095㎡부지에 2034억원을 투입, 오는 2019년까지 매립시설과 소각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당초 센터는 지난 2014년 4월 동복리가 결정돼 지난해 12월 착공할 계획이었다.
도 관계자는 “센터가 준공되면 도내 발생하는 생활폐기물 처리에 어려움이 완전 해소되고, 가연성 생활폐기물 직매립 제로화, 100% 소각으로 갈 수 있는 친환경 폐기물처리체계를 갖추게 된다”며 “특히 소각시설에서 발생되는 열을 활용한 전기를 생산 판매해 연간 106억원의 수익도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