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훈 마친’ 김인식 WBC 대표팀 감독 “이스라엘전 가장 중요”

2017-02-23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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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국 대표팀의 김인식 감독이 일본 오키나와 전지훈련 마치고 23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 취재진과 인터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김인식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국 대표팀 감독이 첫 경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2017 WBC 국가대표팀은 일본 오키나와 전지훈련을 마치고 23일 인천공항으로 귀국했다.

지난 12일 오키나와로 출국해 11일간 훈련과 연습경기 등을 가진 대표팀은 오는 24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곧바로 국내 적응 훈련에 들어간다. 이후 대표팀은 25일부터 쿠바, 호주 대표팀과 3차례의 평가전을 치르고, 2일과 4일 각각 상무와 경찰을 상대로 공식 연습경기가 예정돼 있다. 연습경기는 팬들에게 비공개로 진행된다.

훈련을 마친 김인식 감독은 23일 “열흘간 전지훈련과 평가전 2경기를 하면서 감독으로서 느낀 것은 80% 정도 올라왔다는 것이다. 나머지 열흘간 100% 맞춰야 한다”고 전했다.

대표팀은 25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쿠바, 호주, 상무, 경찰야구단과 총 5차례 연습경기를 한다. 이후 고척 스카이돔에서 6일 이스라엘, 7일 네덜란드, 9일 대만을 상대로 WBC 1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김인식 감독은 "우선 1라운드를 통과해야 한다. 이스라엘과 하는 첫 경기가 가장 중요하다"며 "첫 경기를 잘해야 그 다음 경기를 잘 치를 것이다"고 말했다.

실전 같은 평가전을 통해 경기력을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 오는 25일 고척돔에서 쿠바와의 평가전에는 선발 투수로 장원준(두산)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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