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한국상회 신임회장에 진영민 SK차이나 전무

2017-02-23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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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영민 신임 중국한국상회 회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사진=중국한국상회 제공]


아주경제 베이징특파원 조용성 기자 = 진영민 SK차이나 경영지원부문장(전무)가 중국한국상회의 제24대 회장에 취임했다. 

중국한국상회는 22일 베이징 메리어트호텔에서 회원기업 및 지역상회 대표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총회를 열어 만장일치로 진영민 SK차이나 경영지원부문장을 제24대 중국한국상회 회장으로 선출했다. 신임 진영민 중국한국상회 회장은 SK증권 경영지원실장, SK차이나 재무본부장을 거쳐 2016년부터 SK차이나 고급부총재를 맡고 있다. SK차이나의 총재는 중국인인 쑨쯔창(孫子強)이며, 부총재 중 최고서열인 고급부총재가 진영민 전무다.
진영민 신임 회장은 이날 취임인사를 통해 “재중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 시기에 회장이라는 중책을 맡아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그러나 중국은 세계1위의 성장국가이자 여전히 매력적인 시장으로 우리기업들이 중국내 성공을 통한 회사의 발전, 나아가 한국경제의 성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힘써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기총회에 이어 진행된 이취임식과 만찬에는 김장수 주중한국대사, 김태윤 전임 회장, 선전(深圳), 충칭(重慶), 톈진(天津) 등 지역상회 회장단, 회원기업 대표 120여명이 참석하여 24대 집행부의 출범을 축하했다.

중국한국상회는 1993년 12월 10일 중국내 유일한 한국계 법정단체로서 설립되었으며 출범 당시 17개 지역 700여 회원사에서 2017년 2월 현재 44개 지역 6000여 회원사를 보유한 중국내 최대 외국계 경제단체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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