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메이트' 이현하 감독 "청소년 관람 불가 등급, 야한 장면보다는 정서 때문"

'커피 메이트' 이현하 감독 (서울=연합뉴스) 진연수 기자 = 이현하 감독이 20일 오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커피메이트' 언론시사회에서 질문을 듣고 있다. 2017.2.20 [e-mail]/2017-02-20 16:44:09/ <저작권자 ⓒ 1980-2017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저작권자 ⓒ 1980-2017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이현하 감독이 영화 ‘커피 메이트’의 관람 등급에 관해 언급했다.

2월 20일 서울 광진구 자양동에서는 영화 ‘커피 메이트’(감독 이현하·제작 써니엔터테인먼트· ㈜스톰픽쳐스코리아의 언론 시사회가 진행됐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이현아 감독을 비롯해 배우 오지호, 윤진서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영화는 우연히 ‘커피 메이트’가 된 두 남녀가 누구에게도 털어놓지 못했던 비밀들을 공유하며 걷잡을 수 없는 감정의 폭풍에 휘말리게 되는 일탈 로맨스다. 앞서 ‘커피 메이트’는 희수(오지호 분)와 인영(윤진서 분)의 감성 공유 코드를 앞세웠지만 불륜을 소재로 했다는 점에서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을 받았다.

이현하 감독은 “야한 장면보다는 정서 때문에 그런 것 같다”며 “‘커피 메이트’라는 관계, 즉 정서를 어린 친구들이 이해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있다”고 털어놨다.

관련기사

• 윤진서, 누구길래 갑자기 화제?
• '딸바보' 오지호, 아내는 누구? 몇 살 차이?…오지호 "아내가 인사도 안 한다"

이에 “등급에 관해 만족하느냐”고 묻자, 이 감독은 “만족과 불만족을 떠나 청소년 관람 불가 판정에 대해 합리적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한편 ‘커피 메이트’는 오는 3월 1일 개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