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정하 기자 = 이스트시큐리티는 임직원 PC에 저장된 문서 파일의 사본을 중앙 서버에 자동으로 보관해주는 백업 솔루션 '랜섬쉴드 클라우드(RansomShield Cloud)'를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새롭게 출시한 '랜섬쉴드 클라우드'는 관리자가 사전에 지정한 주요 문서 확장자를 기준으로, 임직원 PC에서 지정된 확장자의 문서 파일이 새롭게 생성되면 실시간으로 탐지해 중앙 서버에 사본을 저장해준다.
또한 랜섬쉴드 클라우드는 문서 백업 기능뿐만 아니라, 문서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관리자는 '관리자 사이트'에서 각 기업의 업무 환경에 따라 사본을 저장할 중요 문서 확장자를 선별해 지정할 수 있으며, 백업된 파일의 내역과 복원 기록, 문서 제작자 등도 확인할 수 있어 내부 문서 자산을 총괄적으로 관리 감독할 수 있다.
또한 임직원들은 PC 고장, 랜섬웨어 감염 등으로 자신이 생성한 문서 파일이 손상되었을 때 '복원하기' 기능을 통해 중앙 서버에서 최신 버전의 사본 문서를 불러와 간편히 복원할 수 있다.
특히 랜섬쉴드 클라우드는 임직원 PC에서 생성된 문서에 변동 사항이 생기면 문서가 수정된 시점마다 별도의 사본을 중앙 서버에 자동으로 저장해, 이전 문서 내용의 복원이 필요할 경우 원하는 시점의 문서 내용으로 되돌릴 수 있는 '파일별 시점 복원' 기능을 제공한다.
이 기능을 사용하면 언제든 이전 문서 작업 내용을 복원할 수 있어, 문서의 수정 이력을 남기기 위해 동일한 문서를 버전별로 저장하던 비효율적인 업무 습관을 크게 개선하고 나아가 업무 자료를 더욱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된다.
이스트시큐리티의 김준섭 부사장은 "랜섬웨어 감염, 내부자 자료 유출과 같은 사고로 많은 기업들이 유무형의 피해를 입으며, 문서 보안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며 "랜섬웨어 클라우드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비용으로 실시간 백업, 시점 복원 등 문서 보안의 핵심적인 기능을 제공하기 때문에 중소 중견 기업에서 부담 없이 도입을 고려해 볼 수 있는 문서 보안 솔루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