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은 지난해 국비사업인 “유지작물 가공·유통기술 시범사업”을 신청해 국비 3억원을 지원받아 수매용 저온저장고, 가공용 기계 3대, 탈곡기와 정선기 20대를 구입하여 기계화 장비를 활용해 농가 경영비를 크게 절감한 바 있다.
또한 400여 농가에서 생산한 참깨 34톤, 들깨 170여톤을 서원농협과 살림농산에 판매하고 농가 자가판매 등을 통해 총 37억원의 수입을 올렸다. 참깨·들깨는 가공한 후 판매해 높은 부가가치를 거두면서 지역 특화작목으로 자리잡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농촌진흥청 국비사업인 “들깨 생산‧가공 연계 수출단지 육성사업” 대상에 선정돼 올해부터 2년에 걸쳐 총 6억여 원의 사업비 지원이 확정돼 올해 국비 1억5천만원과 군비 1억5천만원 등 3억원이 지원된다.
이용환 횡성군농업기술센터 농촌지도사는 “참깨‧들깨 가공품 수출품목 육성지원으로 가공업체의 유통판매망을 수출까지 확대해 참깨‧들깨 뿐만 아니라 유지작물 가공‧유통 사업을 활성화시켜 횡성군 농업인에게 기후변화에 대응한 돈이 되는 지역 특화작목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