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흥찐빵" 지역 생산 "팥" 사용해 제2의 전성기 맞는다

2017-02-15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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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의 명물 안흥찐빵, 진빵 속 원료 "팥" 100% 지역 생산물로 대체

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강원도 횡성의 명물 안흥찐빵에 들어가는 진빵 속 팥이 100% 지역 생산물로 대체된다.

횡성군은 안흥찐빵의 제2의 부흥기 도약을 위해 공모한 지역농업특성화 공모를 통해 “횡성 안흥찐빵 원료곡 팥 자급화”사업을 최종 선정하고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2년차 사업으로 추진되는 “횡성 안흥찐빵 원료곡 팥 자급화” 사업은 1년차인 올해 4억1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자를 시작으로 단계적으로 추진된다.

사업추진을 위해 신품종 종자 공급, 재배 면적확대 및 생산성 증대를 위한 신육성 품종의 확산 등을 위한 종자신청 기술지원사업을 지난달 31일까지 실시해 5농가, 64ha의 면적을 확보한 바 있다.

또, 농촌진흥청에서 육성한 신품종 아라리 팥 등 전량 공급, 신품종 특성에 맞는 팥 재배기술 교육 4회 및 우수시군 현장견학 실시 등을 통해 단위면적당 최대 수량 및 고품질 팥 생산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지역농업특성화 사업 추진방향, 팥 수매절차, 수매가격, 공동선별시스템 운영 지침 등을 협의하기 위한 지역농업협의체를 구성하고 신품종비교 전시 및 이모작 작부체계 구성과 시험포 운영을 통해 가장 적합한 품종과 작부체계를 설정해 농가소득을 높일 예정이다.

아울러 팥 가공·유통 창고를 건축하고 색채선별기, 풍구 등 선별시설 설치에 사업비를 집중해 수확 후 선별하는 노력과 비용을 절감하여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횡성군 관계자는 “안흥찐빵 원료곡 자급화와 국내 최대 팥 생산단지 조성, 수매방법 및 가격 안정화 등을 추진해 농가소득을 증대시키고 안흥찐빵의 옛 명성을 회복해 안흥찐빵마을이 새롭게 도약하는 계기를 만들겠다”며 “횡성 팥 사용 안흥찐빵”에 대한 집중 홍보를 추진하겠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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