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몰에 가면 ‘장금이’ AI 로봇이 메뉴 골라준다

2017-02-16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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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로 메뉴 제공…사진촬영 서비스로 인기

롯데월드몰 5층에 위치한 전통 궁중요리전문점 ‘대장금’은 인공지능 서비스 로봇 ‘장금이’를 도입, 고객안내 및 메뉴 안내 등 편의서비스와 함께 재미를 더하고 있다.[사진=롯데자산개발 제공]


아주경제 석유선 기자 =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에 인공지능(AI) 서비스 로봇이 등장해 화제다.

롯데월드몰 쇼핑몰 운영사인 롯데자산개발은 최근 롯데월드몰 5층에 위치한 전통 궁중요리전문점 ‘대장금’은 인공지능 서비스 로봇 ‘장금이’를 도입해 고객안내 등 편의서비스와 함께 재미를 더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인공지능 서비스 로봇 ‘장금이’는 메뉴 소개뿐 아니라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기능으로 고객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고 있다. 다양한 음악에 맞춰 댄스공연을 펼치기도 하고, 카메라 기능을 활용한 사진 촬영 서비스도 제공해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고객에게 큰 인기다. 

특히 이 AI 로봇은 4개 국어(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로 메뉴를 소개해 국내 고객뿐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도 우리나라 전통음식을 알리는 홍보대사의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임형욱 롯데자산개발 팀장은 “최근 복합쇼핑몰은 IT기술과 유통산업의 융합을 선도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 중”이라며 “4차 산업혁명이 시대적 화두인 만큼 다양한 첨단기술을 활용해 고객이 편리함과 흥미를 체험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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