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는 16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서 열린 나폴리와의 2016-17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 경기서 3-1로 역전승을 거뒀다.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8분 인시녜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전반 18분 카림 벤제마, 후반 4분 토니 크로스, 후반 9분 카세미루의 골에 힘입어 역전승을 거뒀다.
경기 후 지단 감독은 레알 마드리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레알 마드리드가 최고의 플레이를 펼쳤는지는 잘 모르겠다. 하지만 우리 팀의 집중력은 매우 높았다. 그것이 매우 중요하다. 팀이 보여준 경기력에 만족한다”고 말했다.
지단 감독은 “호날두는 나폴리전에서 빛났다. 크로스는 공격과 수비 모두 할 수 있는 선수다. 강력한 슈팅을 가졌다는 것이 장점이다”고 평가했다.
경기력에 만족감을 드러낸 감독의 칭찬은 계속됐다. 지단 감독은 “벤자마는 최근 몇 경기 골을 넣지 못했지만, 그의 전반적인 플레이에 만족감을 느껴왔다. 팀 동료들을 살려주는 플레이를 잘하는 선수다”며 박수를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