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충범 기자 = 새만금개발청은 15일 한국농어촌공사 새만금산업단지사업단에서 '새만금 산업단지 입주기업 간담회'를 개최해 산업단지 관리체계 개선 및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올 6월부터 새만금 산업단지 관리권이 전라북도에서 새만금개발청으로 이관되는 것에 따른 사전조치로, 입주기업 관계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산업단지 관리체계 개선 방안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특히 항만 등 기반시설의 조속한 구축, 공장 주변 도로망 정비, 도로 교통체계 개선 등에 대한의 건의와 함께 기업경영 애로사항에 대한 행정기관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또 건축물 신축 시 기업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건축물 색채기준, 부지 내 녹지적용비율(생태면적률) 등 지구단위계획에서 규정하고 있는 건축부문에 대한 규제를 완화해줄 것을 제안했다.
새만금개발청은 이번 간담회에서 논의된 의견을 기초로 입주기업에 실질적 혜택이 돌아갈 수 있는 다양한 기업지원 시책을 발굴해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또 입주대상 업종을 자동차 부품, 조선기자재 등 7개에서 첨단 융·복합 산업까지 확대해 산업단지관리 기본계획에 반영하기로 했다.
새만금개발청 개발사업국장은 "소통·공유를 강조하는 정부 3.0 취지를 살려 입주기업 방문, 주기적 면담 등 현장중심의 소통 행정을 강화하는 한편, 입주기업을 안정적으로 지원해 새만금 산업단지가 조기에 활성화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