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해양수산연구원(원장 양희범)은 홍해삼 다단계 육상수조 양식 과정을 통해 생존율, 성장속도 등을 세밀히 분석, 완전 양식 가능성 여부를 확인한다고 15일 밝혔다.
그동안 홍해삼 양식은 민간 양식 어가가 홍해삼 종자를 생산, 방류 가능한 크기인 1~7g까지 키운 다음 마을 어장 자원 조성을 위한 방류사업에 종자를 공급하는 수준에 그쳐왔다.
해양수산연구원에서는 지난 12월에 7g이상 홍해삼 종자 5000마리를 다단계 육상수조에 입식해 양식 중이며, 오는 11월이면 시험양식 결과를 알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도는 지난 2014년부터 시험양식을 통해 건조·가공한 홍해삼을 중국시장에 수출을 하기 위해 어업법인 회사 5000평 규모의 ‘홍해삼 양식단지’ 조성사업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