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KEB하나은행은 '하나머니세상 적금·정기예금' 상품이 출시 9일 만에 5만좌를 돌파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상품은 예금 이자의 하나머니 적립에 동의하고, 예금 가입 후 1Q 신용·체크카드를 4개월 내에 10만원 이상 사용하면 우대금리가 제공되는 것이 특징이다. 또 예금의 이자소득세액 만큼을 하나머니로 적립받을 수 있다.
하나머니세상 적금은 최대 연 3.3%(세전)의 금리 효과를 누릴 수 있다. 가입기간은 6개월 이상 12개월 이하로 월 단위 지정이 가능하고, 가입금액은 1만원 이상 20만원 이내다. 기본금리 연 1.0%에 우대금리 최대 연 1.8%가 더해져 최고 연 2.8%가 적용된다. 여기에 하나멤버스의 하나머니로 돌려받는 원천징수세 상당액을 금리로 환산할 경우 최대 연 0.5%에 해당한다.
하나머니세상 정기예금은 최대 연 2.24%의 금리가 적용되며, 가입기간은 6개월 또는 12개월 중에 선택할 수 있다. 가입금액은 100만원 이상 1000만원 이하다. 기본금리 연 1.0%에 우대금리는 최대 연 0.9%까지 받을 수 있다. 하나멤버스의 하나머니로 돌려받는 원천징수세 상당액을 금리로 환산하면 최대 연 0.34% 수준이다.
KEB하나은행 리테일상품부 관계자는 "하나머니세상 적금·정기예금은 손님들에게 우대금리와 더불어 실질적 비과세 혜택까지 덤으로 드리는 혁신적인 신상품이다"며 "손님들의 자발적인 입소문을 타고 인터넷, 스마트폰뱅킹을 통한 가입율이 높은 점이 인기의 비결"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