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의 상징도 '횃불'을 형상화한 모양으로 바뀐다. 다만 다른 당과 차별화하면서 횃불의 역동성과 활력을 표현하기 위해 당색은 붉은색 계열을 유지한다.
당의 기본 정신과 목표를 담은 강령과 당헌도 새로 정해진다.
새 강령은 박근혜 대통령이 당 비상대책위원장 시절 내세웠던 '국민행복 국가'를 제외한 대신 '헌법 가치'와 '국가 안보'를 대폭 강화했다.
새 당헌은 당 대표와 선출직 최고위원을 대상으로 한 당원소환제를 도입했고, 비리 전력자와 파렴치범 등에 대해선 국회의원과 지방선거 후보자 공천에서 배제하는 등 공천 부적격 기준을 뒀다.
또 '상당한 사유가 있는 때' 선거관리위원회가 대선 후보 선출 관련 사항을 마련할 수 있도록 예외 규정을 둬 박 대통령 탄핵이 인용되는 경우에도 대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