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 오후 강원도 강릉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에서 2018 평창 올림픽 테스트 이벤트로 열린 2017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종목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남자 팀 추월에 출전한 한국팀의 이승훈이 경기 후반 코너를 돌다 넘어진 뒤 응급의료팀에 의해 옮겨지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장거리 간판 선수 이승훈(대한항공)이 경기 도중 넘어져 부상을 당했다.
이승훈은 10일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2017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종목별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팀추월 경기에서 한 바퀴 반을 남기고 넘어졌다.
이승훈은 오른쪽 발목을 감쌌고, 들것에 의해 경기장을 벗어난후후 강릉아산병원으로 이동했다. 이승훈은 김민석과 호흡이 맞지 않으며 스텝이 엉키면서 넘어졌다.
부상으로 인해 세계선수권대회 매스스타트 출전은 물론 오는 19일 개막하는 2017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출전 여부도 불투명해졌다.
한편, 김보름(강원도청), 박지우(의정부여고), 노선영(강원도청)이 출전한 여자 팀추월 대표팀은 3분2초95의 기록으로 8개 팀 중 5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