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성재-김주영, KBS 새 TV소설 '그 여자의 바다' 캐스팅…서로 다른 매력으로 안방 어필

2017-02-10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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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재-김주영 [사진=팬 스타즈컴퍼니, 매니지먼트 구]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배우 최성재와 김주영이 ‘그 여자의 바다’에 캐스팅됐다.

최성재와 김주영은 ‘저 하늘이 태양이’ 후속으로 방송될 KBS2 TV소설 ‘그 여자의 바다’(극본 김미정 이정대, 연출 한철경)에서 각각 김선우와 최정욱 역을 맡아 서로 다른 매력을 안방극장 시청자들에 어필할 예정이다.
‘그 여자의 바다’는 6, 70년대를 배경으로 시대의 비극이 빚어낸 아픈 가족사를 딛고 피보다 진한 정을 나누는 세 모녀의 가슴 시린 성장기를 담은 드라마.

한 여자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최성재와 김주영의 불꽃튀는 로맨스 맞대결은 가난에 저당잡힌 꿈, 야망에 매몰된 사랑, 오해와 진실이 뒤섞여 요동치는 치명적인 청춘멜로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최성재는 극중 윤수인이 일하게 되는 봉제공장의 사장 김선우로 등장한다. 선우는 특유의 자유분방한 성격 탓에 오해를 부르기도 하지만 알고보면 젠틀하고 섬세한 매너를 갖춘 타고난 로맨티스트로 밝은 웃음의 이면에는 채워지지 않은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과 아픔을 품고 사는 모성본능을 자극하는 남자다.

드라마 ’닥터스’와 ‘1%의 어떤 것’에서 훈남 레지던트와 바람둥이 의사라는 전혀 다른 성격의 의사 캐릭터를 훌륭하게 소화해낸 바 있는 최성재는 이번 작품에서 예리한 사업가의 수완과 부드러운 로맨티스트의 면모를 함께 선보일 예정이어서 시청자들의 기대지수를 높이고 있다.

최성재가 잘자란 도련님 캐릭터라면 김주영이 연기하는 최정욱은 자수성가형 야망남이다. 가난한 집의 장남으로 태어난 정욱은 자신이 집안의 기둥이자 희망이라는 생각에 스스로에게 엄격하고 철저한 타입이지만 휴식같은 여자 윤수인을 만나면서 그녀에게는 한없이 부드럽고 다정한 큰 오빠의 포용력으로 다가선다.

김주영은 ’궁중잔혹사-꽃들의 전쟁’과 ‘유나의 거리’ 등 다수의 작품에서 주.조연을 가리지 않는 맹활약을 펼쳐왔다. 특히 ‘잘 키운 딸 하나’에서 귀여운 악동과 4차원녀의 묘한 러브라인으로 유쾌한 케미를 선보였던 한유이(정세영 역)와 이번 작품을 통해 다시 만나게 되면서 과연 두 사람이 ’그 여자의 바다’에서는 또 어떤 인연으로 이어질 것인지 궁금증과 기대감을 상승시키고 있다.

제작진은 ”최성재와 김주영이 맡은 캐릭터들은 서로 다른 성격과 매력으로 시청자 취향을 저격할 것”이라고 예고하며 “윤수인을 둘러싼 두 남자의 로맨스 맞대결이 펼쳐질 ‘그여자의 바다’에 많은 관심과 기대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TV소설 ‘그 여자의 바다’는 ‘저 하늘에 태양이’ 후속으로 오는 2월 27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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