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머는 9일(한국시간) 강릉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에서 열린 2017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종목별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5000m에서 6분6초82를 기록하며 요릿 베르흐스마(6분9초33)를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14년 대회가 열리지 않은 가운데 2012년부터 6년 간 5관왕을 달성한 크라머는 장거리 부문 최강자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빛낼 스타 중 한 명인 크라머다.
한편, 한국의 이승훈(대한항공)은 주 종목 매스 스타트와 팀 추월에 집중하기 위해 5000m와 11일에 열리는 1만m에 출전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