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지선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9일 경기도 고양 어울림누리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KB금융 유로 아이스하키 챌린지 2017' 1차전에서 덴마크에 4-2(0-1 2-0 2-1) 역전승을 거뒀다.
한국은 이돈구, 김원준, 김상욱의 릴레이 골로 역전에 성공한 데 이어 마이클 스위프트의 쐐기골까지 터져나오면서 덴마크를 상대로 역대 첫 승을 올렸다.
이날 경기 전까지 한국은 지난해 2월 코펜하겐에서 열린 유로 아이스하키 챌린지에서 0-2로 패한 것을 비롯해 역대 전적에서 5전 전패를 기록 중이었다.
IIHF 랭킹에서도 한국은 23위, 덴마크는 13위로 큰 격차를 보인다.
한국은 10일 오후 7시에 헝가리(19위), 11일 오후 6시에 숙적 일본(21위)과 경기를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