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최 측인 퇴진행동 관계자는 오는 10일에서 11일까지 16km 거리를 1000여 명이 행진할 것이라고 9일 밝혔다.
행진은 촛불집회 하루 전인 10일 특검 사무실이 있는 강남에서 출발해 삼성그룹 서초사옥을 거쳐 서울중앙지방법원 앞에서 밤을 새우고, 다음 날인 11일 국회를 거쳐 광화문 광장과 청와대까지 이어진다. 이에 따라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과 관련해 현안이 있는 장소들을 모두 지나게 된다.
특검 사무실 앞에서는 재벌총수들을 태운 호송버스 퍼포먼스가 열린다. 또한 법원 앞에서는 토크쇼 형식의 촛불집회가 열릴 것으로 보인다.
한편 박 대통령의 탄핵을 반대하는 보수단체들의 태극기 집회도 이번 주말 서울 시청 앞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