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정하 기자 = 푸드 O2O 서비스 굿잇츠는 2016년 5월부터 12월까지 8개월 간 이용자 통계 분석을 실시한 결과 매출은 30.7배, 주문건수는 무려 34.9배 증가했다고 8일 밝혔다.
굿잇츠가 공략하는 주요 시장은 '간편가정식'이다. 소비자는 굿잇츠를 통해 1차 조리가 된 재료들을 받아 평균 5분만에 근사한 요리를 완성할 수 있다.
현재 운영 중인 코너는 10분집밥, 파티음식, 양념식재료, 디저트드링크 등이며, 이 중 10분집밥이 가장 큰 인기다.
지역별 주문 순위는 서울 강남구, 경기 성남시, 서울 서초구, 경기 수원시, 경기 고양시, 경기 용인시, 서울 중구, 경남 창원시, 서울 마포구, 서울 송파구 순으로 주로 싱글 직장인 및 맞벌이 부부가 많은 지역이 높은 수요를 이끌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평균 주문 금액은 2인 기준 1만5000원대였으며, 최고 인기 요리는 김치치즈돈가스나베(2인 기준 1만8400원), 스페인 대표요리 감바스알아히요(2인 기준 1만2000원) 그리고 푸드 크리에이터와 협업을 통해 선보인 캐리와 레드벨벳 케이크 만들기, 로푸드스무디 등으로 조사됐다.
굿잇츠의 김세영 대표는 "굿잇츠는 일반 배달 서비스와 달리 집에서 직접 요리하는 즐거움을 더한 것이 특징"이라며 "혼밥 열풍으로 간편가정식 시장이 급속히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올해는 전년 대비 내적, 외적으로 눈에 띄는 성과를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