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2020년이면 인구 14억2천만명

2017-02-07 12:38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베이징특파원 조용성 기자 = 두자녀정책의 영향으로 중국의 인구가 2020년이면 14억2000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중국 국무원 국가위생계획생육위원회가 7일 발표한 '13차5개년계획(2016년~2020년) 생육사업발전계획'에 따르면 2020년 중국의 인구는 14억2000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측됐다고 중국신문사가 7일 전했다. 2015년말 중국의 인구는 13억7500만명이었으며 2020년까지 4500만명의 인구가 늘어나게 된다.
계획에 따르면 2020년까지 연간 6%의 인구증가율을 보일 것이며, 가구당 자녀수는 2015년 1.6명에서 2020년 1.8명으로 높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출생성비는 2010년 여성 100명당 117.94명에서 2015년 113.51명으로 줄었으며 2020년이면 112명 이하로 낮아질 것으로 예측됐다. 출생성지는 103~107사이가 정상적인 수치라고 위계위측은 밝혔다.

인구증가와 남녀인구비율 정상화는 지난해부터 시행된 '전면 두자녀정책'의 영향인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지난해 중국에서는 1786만명의 아기가 태어났다. 2000년 이후 최대치다. 과거 출산을 억제해온 중국은 2013년엔 부부 중 한 명이 외아들, 외동딸이면 두 자녀까지 낳도록 허용했다. 그리고 2016년부터는 부부라면 누구나 두 아이를 낳을 수 있는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