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군포시(시장 김윤주)가 안전사고 또는 범죄 등에서 상대적으로 극히 취약한 지적·자폐 여성장애인을 위해 사회적 안전망 구축을 추진한다.
군포시장애인복지관과 협력해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우리동네 희망이웃’이란 이름으로 자원봉사자를 모집, 지적·자폐 여성장애인의 친구이자 보호자로서 활동하게 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월 1회 이상 활동 가능한 봉사자, 관련 캠페인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봉사자들은 장애인복지관이나 시 사회복지과로 문의하면 참여 방법을 안내받을 수 있다.
강문희 사회복지과장은 “이웃을 위한 작은 관심, 작은 실천이 어려운 사람들에게는 큰 정과 도움이 된다”며 “지적․자폐 여성장애인을 위한 사회적 안전망 구축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에 의하면 군포지역 내 지적·자폐 여성장애인은 약 260명 정도로 이 가운데 50% 정도는 특별한 보호나 돌봄을 받지 못하는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