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의 주요 지수가 모두 오르면서 국내 증시에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3일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올해 들어 가장 큰 폭인 186.55포인트(0.94%) 상승한 2만71.46에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지수는 장 마감 기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3억원, 624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만 1130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 거래와 비차익 거래 매도 우위를 보였고 전체적으로는 410억원어치의 순매도가 이뤄졌다. 이날 원화 강세 여파로 현대차(-0.73%)와 POSCO(-1.13%) 등 수출주는 약세를 보였다.
KB금융(0.74%), 하나금융지주(1.11%), 우리은행(0.38%) 등은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키움증권(6.12%), 미래에셋대우(5.85%), NH투자증권(3.98%) 등도 크게 올랐다. SK증권은 대주주인 SK그룹의 지분 매각 소식에 6.22%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75포인트(0.29%) 오른 610.96에 장을 마감했다. 코넥스시장에서는 105개 종목의 거래가 이뤄졌고 거래대금은 10억원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