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에 따르면 매티스 장관은 지난 2일 열린 한미 국방장관회담에서 한민구 장관에게 '24시간, 365일 긴밀하게 소통하자'고 제의했고 한 장관도 "이에 적극적으로 공감한다고 응답했다"고 군 관계자가 밝혔다.
이는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이 고도화되는 불안정한 한반도 상황에 대처해 북한의 도발을 억제하고 한미동맹 군사현안을 긴밀한 소통을 통해 해결하자는 의지를 전달한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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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그는 "(미국) 국방부 실무자들에게도 한국 국방부와 긴밀히 소통하라는 지침을 하달했다"면서 "직접 실무진에게 소통을 강화하도록 이야기하고 있다"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미국은 우리의 약속을 지킬 것이며 우리 동맹은 한국 국민들과 함께 할 것"이라며 "상호 존중과 약속의 증거이며 한미동맹은 아태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뒷받침하는 핵심 축(linchpin)"이라고 말했다.
한민구 장관은 회담에서 매티스 장관의 소통 제안에 적극적으로 공감한다면서 "앞으로 솔직하고 투명한 대화를 잘 해나가자"고 화답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