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티스 국방 "24시간·365일 소통하자"

2017-02-05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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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부 장관이  한민구 국방장관에게 양국 장관끼리 24시간, 365일 소통하자고 제안한 것으로 5일 알려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매티스 장관은 지난 2일 열린 한미 국방장관회담에서 한민구 장관에게 '24시간, 365일 긴밀하게 소통하자'고 제의했고 한 장관도 "이에 적극적으로 공감한다고 응답했다"고 군 관계자가 밝혔다.

이는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이 고도화되는 불안정한 한반도 상황에 대처해 북한의 도발을 억제하고 한미동맹 군사현안을 긴밀한 소통을 통해 해결하자는 의지를 전달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민구 국방부 장관(좌측)과 제임스 매티스 미 국방장관. [사진=연합]

매티스 장관은 회담에서 "한미동맹은 6·25전쟁을 함께 해온 신뢰동맹이다. 이런 신뢰에 기반해 매일 매일 소통하면서 동맹의 기반을 강화해 나가자"고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그는 "(미국) 국방부 실무자들에게도 한국 국방부와 긴밀히 소통하라는 지침을 하달했다"면서 "직접 실무진에게 소통을 강화하도록 이야기하고 있다"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미국은 우리의 약속을 지킬 것이며 우리 동맹은 한국 국민들과 함께 할 것"이라며 "상호 존중과 약속의 증거이며 한미동맹은 아태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뒷받침하는 핵심 축(linchpin)"이라고 말했다.

한민구 장관은 회담에서 매티스 장관의 소통 제안에 적극적으로 공감한다면서 "앞으로 솔직하고 투명한 대화를 잘 해나가자"고 화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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