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관광공사 한류 테마 <도깨비> 활용 동남아 관광객 유치 시동

2017-02-02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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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태국, 말레이시아 등 관광 박람회 참가 현지 홍보 및 해외 주요 지역으로 확대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와 인천관광공사(사장 황준기)는 최근 태국,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주요지역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드라마 <도깨비> 촬영지를 연계한 관광상품 개발을 통한 동남아 등 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마케팅 추진에 시동을 걸었다.

이를 위한 첫 시작으로, 공사는 개별 및 단체관광객의 유치를 위해 오는 4일 한국관광공사 방콕지사가 주최하는 ‘Love Korea, K-Style Day'행사를 비롯하여 태국국제관광박람회(2.15-19), 말레이시아 관광박람회(3.17-19)에 참가하여 해외 현지 홍보를 적극적으로 펼칠 예정이다.

홍보부스 백드롭 시안[사진=인천관광공사]


특히 공사는 홍보부스에서 동남아 주요국의 방한 관광 성수기인 4월~5월을 대비하여, 드라마 주요 촬영지 중 동남아 관광객들이 선호하는 ‘벚꽃’이 예쁜 자유공원, 제물포구락부, 배다리 헌책방 골목, 차이나타운 등 원도심 중심의 촬영지인 <원조 도깨비 코스>와 함께, 극 중에서 남녀주인공의 로맨스가 이루어졌던 송도국제도시와 청라호수공원 등을 엮은 <로맨틱 코스>를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
또한 박람회 참가자들의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온라인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이와 더불어 공사는 올해 상반기 중 성수기에 방한하는 개별 및 단체관광객의 적극 유치를 위해 해외 온라인 여행사와 저가항공사를 연계한 ‘벚꽃따라 인천 도깨비 여행’ 온라인 프로모션 추진은 물론, 주요여행사들과 <도깨비> 촬영지를 연계한 특화 상품을 개발 중에 있다.

공사 관계자는 “최근 중국 사드 등 국제정세가 급변함에 따라, 시장다변화 전략의 일환으로 동남아 및 일본, 대만 홍콩 시장에 대한 공격적이고 집중적인 마케팅이 필요한 시점이다. 특히, 태국, 말레이시아의 경우 동남아 최대 방한 관광객 송출 시장으로, 20-30대 개별관광객의 비중이 꾸준히 늘고 있다. 이에 인천 촬영지를 연계한 한류상품 개발 및 홍보를 적극적으로 이어나갈 것이며, 해외시장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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