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철 “반기문 불출마, 안타까운 결정”

아주경제 이정주 기자 = 원유철 새누리당 의원이 1일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대선 불출마 선언에 대해 안타까운 결정이라고 밝혔다.

원 의원은 이날 반 전 총장의 기자회견 후 입장문을 내고 “반 전 총장의 불출마 선언은 혹시 했던 불안감이 현실이 됐다”면서 “최근 지지율 추이를 보면서 자칫하면 포기할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바로 오늘이었다”고 말했다.

또 “정권교체니 정치교체니 시대교체니 시대정신을 반영하기 위한 구호만들기가 한창”이라며 “민생현장에서 힘들어 하는 국민들 입장에서 헷갈리는 수사일 뿐”이라고 지적했다.

원 의원은 “저는 국민들이 필요로 하는 일자리·경제살리기 등 민생혁명을 일으킬 만한 구체적인 대한민국의 미래 비전으로 정면 승부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 새누리 5년만에 역사속으로 ‘자유한국당’으로 환골탈태 시동
• 새누리 지도부, 박근혜 대통령 자진탈당 건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