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이 1일 서울 여의도 바른정당 당사를 방문하고 있다. [사진=아주경제 남궁진웅 기자, timeid@ajunews.com] 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1일 19대 대선 불출마를 전격 선언했다. 반 전 총장은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제가 주도해 정치교체를 이루고 국가 통합 이루려던 순수한 뜻을 접겠다”고 밝혔다. 반 전 총장은 “(정치권의) 일부 구태의연하고 편협한 이기주의적 태도에 지극히 실망했다”며 “이들과 함께 길을 가는 것은 무의미하다는 판단에 이르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의 순수한 애국심과 포부는 인격살해에 가까운 음해, 각종 가짜 뉴스로 정치교체의 명분 실종되고 개인과 가족 그리고 제가 10년을 봉직했던 유엔의 명예에 큰 상처만 남기게 됐다”고 전했다. 관련기사반기문, 몽골 최고 '칭기즈칸' 훈장 받는다… 한국인 최초반기문 "북한 주민의 삶·인권 실상 국제사회에 알려야" #19대 대선 #반기문 대선 불출마 선언 #조기 대선 좋아요0 화나요0 추천해요0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