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의 'Open R&D' 사업은 전력산업계의 요구에 부응하는 연구개발 과제를 발굴하고, 산학연 등 사외 전문기관에 100% 위탁해 핵심기술을 확보하는 연구개발 사업이다. 한전은 산업계에 필요한 융합형 신기술을 개발하고 전력에너지 분야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해 처음으로 개방형 R&D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전은 3년간 총 164억원을 투자해 협약기관의 기술개발을 지원하고, 에너지신산업, 전력망 효율화, ICT융복합 등 신(新) 에너지 분야의 핵심기술을 확보할 예정이다.
한전 관계자는 "올해 R&D 연구비 1920억원의 약 25%인 470억원을 Open R&D에 투자하고 향후 50%까지 점차 확대해 산학연 전문기관뿐만 아니라 일반인으로까지 공모 대상을 넓혀나갈 계획"이라며 "새로운 아이디어 발굴과 혁신적 기술개발을 통해 편리하고 좋은 품질의 에너지를 공급함으로써 국민들의 삶의 질 향상 향상과 미래 에너지 산업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