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청은 31일 2층 소회의실에서 박성민 중구청장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등 13명이 참석한 가운데 스마트문화관광 안내시스템 구축 완료보고회를 열고, 홈페이지 오픈 시연회를 가졌다.
원도심 예술화 구경거리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스마트문화관광 안내시스템은 울산큰애기 이야기로 안내시스템 사업에 사물인터넷 기술을 적용한 것으로 1억94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중구청은 이 사업을 위해 지난해 1월부터 1년여에 걸쳐 디자인과 프로그램, 비콘설치와 콘텐츠 제작, 소프트웨어 시스템 등을 구축해 왔다.
이에 따라 스마트관광 어플을 다운받은 관광객이 원도심을 중심으로 한 주요 관광거점 지역에 갈 경우 사용자들의 위치를 인식해 주요 관광지 100여개소에 대한 정보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이는 주요 관광거점 지역에 설치된 블루투스를 통한 스마트폰 근거리 통신기술인 비콘을 활용해 스마트 문화관광 서비스 통합관리자가 관광명소의 정보를 스마트폰에 팝업시켜 줌에 따라 가능하다.
제공되는 정보는 위치기반 전자지도를 이용해 지역 내 주요 명소에 대한 관광 정보와 인근 맛집, 숙박, 쇼핑지에 대한 소개는 물론, 이를 이용한 탬프 여행도 가능하도록 해 즉각적이고 편리한 체험관광형 서비스가 가능해 진다.
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는 영어·중국어·일본어 등 실질적이고 정확한 외국어 웹사이트, 스토리텔링 관광안내, 관광안내 홍보영상, 테마관광서비스 등의 정보도 제공된다.
중구청 관계자는 "스마트 문화관광 안내시스템의 구축으로 주민들은 물론 중구를 찾는 관광객들이 주변 관광명소에 대한 정보를 받아볼 수 있어 쉽고 재미있게 중구를 여행할 수 있을 것"이라며 "다양한 관광코스를 개발하는 등 울산 중구를 찾아오고 싶은 매력적인 문화관광도시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한편 중구청은 2월 1일 스마트문화관광 홈페이지를 오픈해 한 달간 시범운영하고, 미비점을 보완해 3월 1일부터 정상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