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2017년 설날을 맞아 트위터 이용자들은 특별 이모티콘과 함께 서로에게 명절 인사를 전할 수 있다.
트위터 코리아는 26일 설날을 맞아 늘어나는 관련 대화를 더욱 풍성하게 하기 위해 2017년 정유년 닭의 해를 상징하는 특별 이모티콘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설날 특별 이모티콘 제공은 작년에 이어 두번째로, 음력 설을 축하하는 아시아권 국가의 이용자들이 트위터에서 행복하고 유쾌한 대화를 나눌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모티콘은 26일부터 내달 12일까지 한국어인 ‘#2017어서오계’ 이외에도 영어, 중국어, 인도네시아어 등 다양한 언어로도 제공된다.
이날 트위터는 시장조사기관 리서치나우와 함께 트위터 이용자 736명과 비이용자 6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날 관련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도 함께 발표했다
트위터 이용자들 중 약 85%는 설날 연휴 기간 동안 고향을 방문할 것이라고 응답했으며, 설 연휴가 시작되기 최대 3주 전부터 계획을 세운 사용자는 78%에 달했다.
또한 비용지출과 관련해 이용자 중 41%는 연휴 기간 동안 음식구입과 외식 등으로 가장 많은 비용을 지출할 예정이라고 응답했으며, 선물구입 비용이 24%, 세뱃돈 11%가 그 뒤를 이었다. 이밖에도 전체 응답자 중 21%는 설 연휴 기간 내에 해외 여행을 갈 예정이라 응답했다.
비이용자 대비 트위터 이용자들만의 특성도 조사됐다. 35세 이하 트위터 이용자들은 비이용자들에 비해 설 연휴를 휴식과 여가의 시간으로 활용하겠다고 응답한 비율이 16%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여행의 기회로 삼겠다고 응답한 비율도 비이용자 대비 30%가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