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계보전협력금 반환 사업은 자연 환경과 생태계 훼손을 유발하는 개발사업자가 납부한 부담금을 재원으로 환경이 훼손된 지역에 식생 복원, 생태시설물 설치, 생태습지 및 산책로 조성 등을 시행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12월 환경부가 전국 각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한 결과 전국 59곳에서 신청을 접수했으며, 이 가운데 20곳이 최종 대상지로 선정됐는데 도내에서는 3곳이 포함됐다.
이번에 확정된 도내 복원사업 지역은 △천안시 업성저수지 내 도시 생태습지 보존을 위한 원앙서식처 복원사업 △아산시 유휴부지를 활용한 소생물 서식처 복원사업 △서천군 장항선 폐선부지 탄소저감 생태숲 복원사업 등이다.
신동헌 도 기후환경녹지국장은 “생태계보전협력금 반환 공모사업은 지방비 투자 없이 100% 국비만으로 추진하는 자연환경 보전사업”이라며 “앞으로 도시주변의 소생태계 조성을 위해 사업대상지를 지속적으로 발굴, 내년 공모사업에 추가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