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아산·서천서 생태계복원사업 벌인다

2017-01-26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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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태계보전협력금 반환 공모 선정…국비 14.5억 원 확보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가 훼손된 생태계 복원을 위한 환경부의 생태계보전협력금 반환 공모 사업에 응모해 국비 14억 5000만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생태계보전협력금 반환 사업은 자연 환경과 생태계 훼손을 유발하는 개발사업자가 납부한 부담금을 재원으로 환경이 훼손된 지역에 식생 복원, 생태시설물 설치, 생태습지 및 산책로 조성 등을 시행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12월 환경부가 전국 각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한 결과 전국 59곳에서 신청을 접수했으며, 이 가운데 20곳이 최종 대상지로 선정됐는데 도내에서는 3곳이 포함됐다.

 이번에 확정된 도내 복원사업 지역은 △천안시 업성저수지 내 도시 생태습지 보존을 위한 원앙서식처 복원사업 △아산시 유휴부지를 활용한 소생물 서식처 복원사업 △서천군 장항선 폐선부지 탄소저감 생태숲 복원사업 등이다.

 각 대상지별 사업에는 생태계보전협력금을 활용한 순수 국비가 지원된다.

 신동헌 도 기후환경녹지국장은 “생태계보전협력금 반환 공모사업은 지방비 투자 없이 100% 국비만으로 추진하는 자연환경 보전사업”이라며 “앞으로 도시주변의 소생태계 조성을 위해 사업대상지를 지속적으로 발굴, 내년 공모사업에 추가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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