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블리페이퍼는 2013년 10월 창업한 이후 폐지 줍는 어르신들의 더 나은 생활을 위해 폐지를 고가에 구입하고 예술작품으로‘업싸이클링’하여 판매한 수익금으로 불우 노인을 지원하고 있는 사회적 기업이다.
보통 종이박스 10kg을 모으면 자원재활용업체에서 받는 돈은 1천원 안팎이지만 러블리페이퍼는 그 10배인 1만원에 사들인다. 이렇게 사들인 종이박스를 재활용해 캔버스를 만들고, 예술가들이 여기에 작품을 그리고, 그것을 판매한 수익금으로 다시 노인들에게 폐지를 사는 형태이다. 캔버스에 그리는 그림은 재능기부 작가들을 모아서 그리고 있으며, 150여명이 모여 지난 해 4번의 전시회를 갖기도 했다.
유정복 시장은 러블리페이퍼의 사회적 가치 확산에 대해 깊은 관심을 보였으며, 소셜창업실 입주기업(10개)의 대표자들과 청년일자리문제 해소, 청년기업인들의 애로사항 청취 등 여러 방안에 대해 심도 깊은 의견을 나누었다.
시 관계자는 “새로운 사회적 가치를 만들어 가고 있는 ‘러블리페이퍼’ 같은 청년사회적 기업이 인천에 많이 생기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면서, “인천이 기업들에게 매력적인 도시로 다가갈 수 있도록 청년창업 및 사회적기업 관련 지원정책에 오늘 청년 기업가들과의 만남을 통해 수렴된 많은 의견들은 앞으로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천시는 청년일자리 해소 및 청년창업을 위해 청년기업인과 지속적인 교류를 할 것을 약속하고, 청년들이 일하기 좋은 환경, 청년이 우선되는 소통 공감 행정을 구현하는 한편 시민들과 정책을 공유하고 시정 참여 기회를 확대해 행정에 대한 만족도를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