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 대전충청본부, 귀성 27일 오전, 귀경 28일 오후 가장 몰릴 듯

2017-01-26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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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청본부 교통량 일 평균 34만대로 지난해 보다 8% 증가 예상

[고속도로 교통혼잡예상구간 및 우회도로]


아주경제 모석봉 기자 = 한국도로공사 대전충청본부(본부장 권오철)는 설 연휴 기간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차량은 전국적으로 일평균 414만대로 예측되며, 대전충청권 이용 차량(출구)은 일평균 34만대(설 당일 45만대) 수준으로 전망했다.

고속도로가 가장 혼잡한 시기는 귀성방향은 설 하루 전인 27일 오전에, 서울방향은 설 당일인 28일 오후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전년 설 대비 연휴가 하루 적은 4일간의 연휴로 인해 귀성 시 심한 혼잡이 예상되며 특히, 27일은 전국적인 눈 예보가 있어 기상 및 교통정보를 출발 전에 반드시 확인해야 하며, 설 당일은 귀경과 친지방문 등 혼재로 양방향 극심한 혼잡이 예상된다.

주요 도시 간 귀성·귀경 최대소요시간은 서울→대전 3시간 55분 등 귀성은 전년대비 소요시간이 증가하고 귀경은 전년 설 대비 다소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다.

주요 정체 구간으로는 귀성 시에는 경부고속도로 안성~목천 , 신탄진~비룡분기점 등 39km, 서해안고속도로 서평택~송악 23km, 중부고속도로 호법분기점~대소분기점 등 41km, 호남지선 유성분기점~서대전 10km 구간이 정체될 것으로 보인다.

귀경 시에는 경부고속도로 회덕분기점~청주, 목천~안성 등 57km, 서해안고속도로 서산~송악 24km, 중부고속도로 대소분기점~호법분기점 36km, 호남지선 서대전~유성분기점 10km 구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설 연휴기간 정체 최소화를 위해 경부고속도로 안성에서 천안분기점 등 64.6km 구간에서 갓길 차로제를 시행하고 더불어 경부고속도로(서울방향) 천안분기점~천안삼거리휴게소에서 승용차를 대상으로 갓길 통행이 임시로 허용된다.

고속도로 정체 시 우회국도 이용을 위해 정체가 심할 것으로 예상되는 경부선 안성 ~ 목천, 신탄진 ~ 대전, 중부선 대소 ~ 오창, 서해안선 서평택 ~ 당진, 해미~서산, 총 5개 구간에 대하여 도로전광표지를 통해 고속도로와 국도의 통행시간 정보를 비교해 우회국도가 더 빠를 경우 예상 통행시간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영업소 및 주요 휴게소 부근 정체 예방을 위해 평소 148개 차로에서 168개 차로로 요금소 차로를 추가로 개방하고 휴게소 교통관리 전담 인원을 추가로 배치할 계획이다.

경부고속도로 한남에서 신탄진 구간(141km) 상․하행선에서는 버스전용차로제를 평시보다 4시간 연장해 대중교통을 더 많이 이용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연휴 시작일인 26일부터 대체공휴일인 30일까지 신탄진까지 버스전용차로제가 시행된다는 점은 운전자들이 기억해야할 내용이다.

버스전용차로제 운영시간은 오전 7시부터 다음날 새벽1시까지로 통행대상차량은 9인승이상 승용․승합차(9~12인승은 6인 이상 탑승 시에 가능하다.

한편 이용객 편의 및 교통 혼잡을 방지하기 위해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 안성휴게소와 망향휴게소 사이에 위치한 연곡졸음쉼터에 임시화장실 85칸을 설치하고 화장실이 설치되지 않은 졸음쉼터에도 임시화장실 85칸을 설치해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여성 이용객들의 화장실 이용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휴게소 내 임시, 가변 및 직원용 화장실을 개방해 총 139칸을 여성전용 임시화장실로 이용토록 할 예정이다.

한편 대전충청 관내 전 톨게이트에서는 핸드폰 무료 충전 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휴게소에서는 민속놀이, 무료 시식행사 등 다양한 이벤트가 개최된다.

또한 휴게소, 주유소 서비스 인력을 평시대비 608명이 증가된 2204명을 배치할 계획이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국민의 안전한 이동을 위해 비상연결로, 구급헬기 이착륙장 등 주요시설에 대한 사전안전점검과 전 좌석 안전띠 착용 등 안전운전 캠페인을 본격적인 귀성이 시작되는 26일에 주요 휴게소에서 실시한다.

교통사고 시 신속한 처리를 위하여 119구급대, 견인업체, 특수장비업체와 연휴기간 연락체계를 구축하고 안전순찰차 및 대형견인차를 추가로 배치해 안전순찰 강화 및 대형사고에 대비할 계획이다.

특히, 연휴기간 감시카메라를 탑재한 무인비행선을 경부선 북천안~목천구간에서 운영하고 드론을 활용한 교통법규 위반을 서해안선 당진부근에서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경찰청에서도 경찰 헬기를 활용해 버스전용차로, 갓길차로, 지정차로 등 위반사항을 계도, 적발 할 계획이다.

동절기 설해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재난상황 대비 장비, 자재 및 인력을 사전에 확보해 초동대처 등 설해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한국도로공사 대전충청본부 관계자는 “국민들이 이동시간과 교통 혼잡을 줄일 수 있도록 연휴기간 중에는 출발 전에 한국도로공사 홈페이지, 인터넷 포털사이트, 교통방송, 한국도로공사 스마트폰 앱 및 대전시, 청주시 등 10여개 지자체의 시정홍보 전광판 등을 통해 제공되는 혼잡예상일과 시간대 등 교통정보를 미리 확인한 후 출발시점과 경로를 결정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동 중에는 고속도로 콜센터, 스마트폰 앱, 도로전광표지(VMS), 교통방송 등을 통해 제공되는 실시간 교통정보와 우회정보를 이용하면 정체를 최대한 피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스마트폰 교통정보는 ‘고속도로 길라잡이’, ‘고속도로 교통정보’ 등의 애플리케이션을 무료로 다운로드하여 사용할 수 있다.

아울러 대전충청권 고속도로 199개소에 설치된 도로전광표지(VMS)를 통해서는 사고, 정체 등 전방 교통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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