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산업은행은 24일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요셉의원을 'KDB 키다리 아저씨' 4호로 선정하고, 후원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요셉의원은 공공의료 혜택을 받지 못하는 의료 사각지대의 노숙인, 쪽방촌 주민 등을 대상으로 무료 진료를 펼치고 있는 의료복지기관이다. 1987년 신림동에서 개원해 1997년 영등포 쪽방촌으로 이전했다. 하루 평균 100여명이 이곳으로부터 혜택을 받고 있다.
이동걸 산은 회장은 이날 요셉의원을 방문해 나눔의 현장을 둘러보며 이 사업을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문주 요셉의원 원장신부는 "매일 100여명의 환자를 무료로 진료하고 있는데, 보내주신 후원금은 환자들에게 필요한 의료품을 구입하는데 사용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