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세종시 신도심 공동주택 1만3천세대 풀린다

2017-01-24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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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최고층 주상복합 등 품격 높은 특화 주택 공급

아주경제 김기완 기자 = 세종시 신도심 일대에 기능과 디자인을 특화한 공동주택 단지 등 총 1만3천세대가 공급된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 나성동(2-4생활권) 등을 비롯한 18개 필지에 총 1만3천세대의 공동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지난해 주상복합 설계 공모를 통해 디자인을 특화한 어진동(1-5생활권) 3개 단지와 나성동(2-4생활권) 6개 단지 생활권 전체를 연계한 해밀리(6-4생활권) 2개 단지가 주목받고 있다.

신도심 중심에 입지한 어진동(1-5생활권)과 나성동(2-4생활권)의 주상복합 단지는 탑상형·혼합형 등 다양한 설계 기법을 도입, 친환경적인 주거 환경을 조성한 것이 특징이다.

또, 해밀리(6-4생활권) 공동주택 단지는 입체 보행로를 설치해 공동주택과 학교·공원 등의 공공시설, 상업시설 등 생활권 전체 시설을 연계했다. 이로써 새로운 공동체 주거문화가 형성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게다가 시기적으로 행복도시 주택공급의 첫 관문을 여는 소담동(3-3생활권) H3․H4구역(블록)의 주상복합단지(3월 공급 예정)는 최고 48층 높이로 건설되어 도시의 대표 공간(랜드마크)로서 자리매김할 것으로 예상된다.

1월 현재 신도심에서는 9만6천 세대를 공급해 5만5천 세대 준공, 4만1천호가 공사 중이며, 내년까지 2만4천호를 추가로 공급해 2020년까지 12만호를 입주(준공)시킨다는 계획이다. 1월 기준 전체 입주율은 입주 시작 이후 2개월이 경과된 주택 기준으로 평균 88.4%를 기록하고 있다.

이충재 행복청장은 "도시 성장과 직결되는 안정적인 거주 기반 마련을 위해 주택을 차질 없이 공급할 계획"이라며 "다양한 주택 수요 충족과 함께 품격 높은 주거문화 선도에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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