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올해 군도·농어촌도로 정비사업에 62억 투자

2017-01-23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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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보다 30억 증액↑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 제주시지역 군도 및 농어촌도로 정비사업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제주시(시장 고경실)는 지역간 균형발전 및 지역주민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올해 군도 및 농어촌도로 정비사업에 지난해 보다 30억원이 증가한 62억5000만원을 투자, 20개 노선에 대한 도로사업을 집중 추진키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군도개발사업에는 모두 9개 노선에 32억5000만원을 투자한다.

이 중 13억5000만원이 투입돼 군도77호선(덕천~송당)에 대해서는 올해 4월 준공할 계획이며, 군도89호선(세화~좌보미) 및 군도106호선(광령선) 등 2개 노선에 대해서도 본격 공사에 착수했다.

또한 군도18호선(대림~귀덕), 군도27호선(귀덕~화전), 군도46호선(하도~상도) 등 3개 노선에 15억원을 투자해 토지보상을 실시한다. 신규사업 노선인 군도56호선(구엄~광령), 군도71호선(선흘~덕천), 군도81호선(월정~둔지봉) 등 3개 노선에도 4억원을 투자해 이미 실시설계용역을 착수했다.

농어촌도로 정비사업에는 모두 11개 노선에 30억원을 투자한다.

묘산선·대덕선·영서선·상외선 등 4개 노선에 11억원이 투입돼 본격적으로 공사를 추진하게 되며, 수용선·신명선·한명선·대와선·사장밭선 등 5개 노선에도 10억원을 투자해 토지보상을 추진 중에 있으며, 신규사업 노선인 봉수동선과 당동선에도 9억원을 투자, 실시설계용역 및 토지보상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군도 및 농어촌도로 정비사업을 통해 지역간 균형발전을 도모함은 물론 교통편의를 통한 농수산물 수송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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