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시장 고경실)는 지역간 균형발전 및 지역주민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올해 군도 및 농어촌도로 정비사업에 지난해 보다 30억원이 증가한 62억5000만원을 투자, 20개 노선에 대한 도로사업을 집중 추진키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군도개발사업에는 모두 9개 노선에 32억5000만원을 투자한다.
이 중 13억5000만원이 투입돼 군도77호선(덕천~송당)에 대해서는 올해 4월 준공할 계획이며, 군도89호선(세화~좌보미) 및 군도106호선(광령선) 등 2개 노선에 대해서도 본격 공사에 착수했다.
농어촌도로 정비사업에는 모두 11개 노선에 30억원을 투자한다.
묘산선·대덕선·영서선·상외선 등 4개 노선에 11억원이 투입돼 본격적으로 공사를 추진하게 되며, 수용선·신명선·한명선·대와선·사장밭선 등 5개 노선에도 10억원을 투자해 토지보상을 추진 중에 있으며, 신규사업 노선인 봉수동선과 당동선에도 9억원을 투자, 실시설계용역 및 토지보상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군도 및 농어촌도로 정비사업을 통해 지역간 균형발전을 도모함은 물론 교통편의를 통한 농수산물 수송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