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대운 창원대 교수 연구팀이 종이, 비닐, 플라스틱 등 버려지는 자원에서 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 친환경 구리 촉매 제조 기술을 개발했다.
연구팀은 고품질화연료전환 공정에 높은 전환 효율을 보이는 구리와 세륨, 알루미늄이 주성분인 촉매에 주목했다. 구리는 활성은 높으나 고온에서 스스로 뭉치는 특성이 있어 빠르게 비활성화 되는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
연구팀은 구리-알루미늄 제조 후에 세륨이 구리 표면을 덮도록 설계함으로써 스스로 뭉치는 구리의 특성을 억제시켜 단점을 보완해 기존 촉매보다 활성과 처리용량을 높였다.
이 연구성과는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연구재단의 기초연구지원사업(개인연구)의 지원으로 수행됐다. 화학공학분야 국제 학술지인 케미컬 엔지니어링 저널(Chemical Engineering Journal) 지난해 12월 15일자에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