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손문기)는 올해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5곳을 신규로 설치하고, 기존 센터 중 13곳의 운영 규모를 확대할 것이라고 18일 밝혔다.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지난 2011년 어린이집, 유치원 등 영양사 고용 의무가 없는 어린이 100명 미만 급식소를 대상으로 위생과 영양관리 등을 지원하기 위해 12곳이 설치됐고, 매해마다 운영 규모가 확대돼 1월 현재 전국에서 207곳이 운영되고 있다.
지원되는 급식소 수와 혜택을 받는 어린이 수도 2011년 938개소, 6만명에서 지난해 2만2017개소, 85만명으로 늘어났다.
또 한국소비자평가연구원이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원장‧교사와 어린이 부모를 대상으로 진행한 온라인 만족도 조사에서는 종합만족도가 각각 91점과 88.9점으로 높은 만족도를 보였고, 지속적으로 참여하겠다는 응답은 97.2%였다.
센터 혜택을 받은 어린이의 경우에는 ’골고루 음식 먹기‘, ’음식 남기지 않고 먹기‘, ’식사 전 손씻기‘ 등 식생활이 전반적으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식약처는 이번 확대와 함께 어린이집·유치원 급식시설 위생과 영양관리 수준이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식약처는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를 통해 앞으로도 어린이, 급식관계자 등에게 체계적이고 실효성 있는 위생·영양관리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