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위안화 고시환율(18일) 6.8525위안, 068% 절상...트럼프 영향?

2017-01-18 10:54
  • 글자크기 설정

[사진=신화통신]


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 중국 위안화의 달러당 가치가 크게 절상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달러 강세를 지적한 영향으로로 판단된다.

중국 인민은행 산하 외환거래센터는 18일 위안화의 달러대비 기준환율을 전거래일의 6.8992위안 대비 0.0467위안 크게 낮춘 6.8525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달러당 위안화 가치가 무려 0.68% 절상됐다는 의미다. 이로써 위안화 가치는 2개월래 최고치로 치솟았다.
트럼프 당선인이 16일 월스트리트저널(WSJ)와의 인터뷰에서 "달러 강세 때문에 미국 기업이 중국 기업과 경쟁을 할 수가 없다"고 발언한 영향으로 달러 매도가 늘어난 것이 위안화 절상을 이끈 것으로 판단된다.

이날 위안화의 유로화 대비 기준환율은 7.3404위안, 엔화(100엔) 대비 환율은 6.0702위안, 영국 파운드화 대비 환율은 8.4896위안으로 고시됐다. 위안화 대비 원화 고시환율은 170.24원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