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용실 교수는 ‘2016년 청소년 통계’에 따라 우리나라 청소년은 하루 평균 4시간 33분을 여가 시간으로 활용한다고 말했다.
이중 ‘컴퓨터, 게임, 인터넷 검색’에 할애 하는 비율이 무려 48.5%에 해당한다. 이는 TV(59.5%) 다음 수치 이다. 최근 유투브와 아프리카 TV의 인터넷 기반 플렛폼의 영향으로 올해 이런 경향이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한다.
문제는 단순히 여가 활동을 넘어서 스스로는 조절이 어려운 ‘중독’ 수준으로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이 함께 증가 하고 있다.
또한, 스마트폰 중독 문제를 보이는 청소년은 10명 중 3명 수준으로 더 큰 폭으로 상승하는 추세다.
또 청소년들의 지나친 인터넷, 스마트폰 사용 문제 예방을 위해서는 가정에서 올바른 사용에 대한 규칙을 정해야 한다.
겨울방학 중인 요즈음 늘어난 여가 시간에 부모님의 관심과 지도가 더 필요하다.
을지대학교 을지병원 방수영 교수는 “기본적으로 해야 할 일을 먼저 하고 그다 음에 여가활동을 하는 습관을 들이는 게 좋다. 가급적 자기 전 침실 이나 쉬는 공간에서는 스마트폰을 다른 곳에 보관하는게 좋다. 또한 인터넷, 스마트폰은 몇 시부터 몇 시 까지만 사용한다는 시관 관리 규칙을 갖는 것도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서울특별시 보라매 병원 최정석 교수도 인터넷, 스마트폰 과다 사용의 문제점을 경고했다.
최교수는 “인터넷 스마트폰 사용 문제가 있는 아동청소년은 경우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29.4%)와 우울증(18.6%)이 공존하는 경향을 보인다. 지나친 몰입으로 아동청소년들이 정신건강에 취약한 상태와 관련이 있음을 시사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므로 정신건강 및 심리 상태에 대한 포괄적인 평가를 통해 적절한 개입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