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국민 프로듀서들이 뽑은 걸그룹 아이오아이는 마치 잠시 머물다간 소나기 같았다. 보내준 사랑과 활동 마무리에 대한 아쉬움을 가득 담았다.
아이오아이는 18일 0시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마지막 싱글곡 ‘소나기’를 발매했다. ‘소나기’는 11인의 멤버들이 직접 선택해 결정한 곡으로 아이오아이가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선보이는 슬픈 멜로디의 발라드 곡이다.
“이 비가 머리 위로 쏟아지면 / 흠뻑 젖고 말겠죠 내 마음도 머물러줘요 / 아직까진 그대 없이 나 혼자 이 비를 맞기엔 / 아직 어리고 조금 무서워 / 금방 그칠 거란걸 뻔히 다 알면서도 / 그댈 찾네요 이제 그만 다 그칠까 이 빗물도 내 눈물도 / 비에 젖어 추위에 떨고 싶진 않아요 / 정말 언젠간 너무 차디찼던 빗물이 / 따뜻한 눈물이 되어 흘러내리겠죠 / 괜찬아요 금방 지나갈 소나기죠”
가사에서는 아이오아이가 지난 10개월간의 활동을 되짚으며 뭉클한 아쉬움이 그대로 녹아있다. 특히 그간 아이오아이에게 많은 사랑을 보내준 팬들에게 조금이나마 좋은 추억으로 남을 수 있는 노래가 됐으면 하는 멤버들의 바람이 담겼다.
그간 음원차트 1위는 물론, 음악방송에서도 1등을 거머쥐며 엄청난 성과를 거뒀던 아이오아이는 이번 ‘소나기’로 팬들에게 따뜻한 선물을 남기고 다음을 고한다.
한편 아이오아이는 오는 20일~22일까지 ‘아이오아이 타임슬립’ 콘서트를 끝으로 짧고 화려했던 활동을 마무리한다.
△ 한 줄 감상평 △
아이오아이, 안녕은 영원한 헤어짐은 아니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