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인플레이션 대응 투자전략 제시

2017-01-16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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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부원 기자 =삼성증권은 16일 2017년 금융시장의 화두로 인플레이션을 꼽고, '바이 인플레이션(Buy Inflation)' 투자전략을 제시했다.
 
또 이와 관련한 세 가지 투자방향을 내놓았다. 첫째 기업이 물가 상승에 따른 이익 개선과 투자확대를 통해 성장을 도모할 것이란 점에서, 주가에 긍정적인 요인이 될 것으로 분석했다.

둘째, 인플레이션의 직접적인 혜택을 볼 수 있는 해외자산 비중확대를 제시했다. 선진국과 신흥국의 비중은 7대 3 분산투자를 추천했다. 

셋째, 인프라 관련 자산 투자에도 주목할 것을 제시했다. 특히 중국의 일대일로, 미국의 인프라 투자 공약을 감안할 때 금속류 중심의 원자재 투자가 유망한 것으로 분석했다. 단, 원유에 대해선 비선호 자산으로 분류했다.

원자재 투자의 경우 직접투자보다는 상장지수펀드(ETF)를 활용해 광산기업이나 원자재 생산 신흥국(선진국 호주 포함), 또는 인프라 구축 관련 산업재·소재 섹터 주식에 분산투자할 것을 추천했다.

이외에도 인플레이션을 직접적으로 헤지 할 수 있는 금도 저가 매수 관점에서 관심 가질만한 자산으로 꼽았다. 채권자산 중에서는 국채보다 금리가 높은 회사채나 하이일드 채권, 물가 상승을 보전할 수 있는 물가채를 상대적으로 좋게 전망했다.

주가연계증권(ELS)은 주식을 기반으로 하는 채권과 같은 상품이라는 측면에서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한 자산으로 꼽았다.

또 다섯가지 테마별 추천상품으로 △삼성애버딘미국중소형펀드 △삼성중국본토중소형, 삼성인도중소형 펀드, 미래에셋배당프리미엄펀드 △블랙록 월드 광업주펀드, 물가연동채권 △이스트스프링뱅크론펀드, 단기크레딧 채권 △변동성 확대 가능성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펀드 등을 추천했다.

한편, 삼성증권은 3월말까지 글로벌 주식 및 상품 매수금액에 따라 사은품을 증정하는 '2017 Good to Great' 이벤트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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